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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ästbok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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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2:00 av https://oepa.or.kr/y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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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드번의 두 배쯤 되는 거대한 덩치를 한 비행 마물을 단 세 발의 화살만으로 격추시킨 것이다.

그녀는 최소한 레드번과 함께 할 때만큼은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파트너였다.

단지 문제가 있었다면, 그 신묘한 궁술을 발휘할 때 취하는 그녀의 자세가 문제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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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59 av https://oepa.or.kr/first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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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속으로 비행 중인 레드번 위에서 마찬가지로 과격하게 움직이는 마물의 급소를 맞추는 그 신묘한 궁술에 김선혁은 진심으로 감탄했다.

그녀는 왜 퀘이샤 궁사들의 힘이 경지에 오른 상급 기사 못지않다는 말이 생겼는지를 넘칠 정도로 증명해 보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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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57 av https://oepa.or.kr/the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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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중에는 레드번 이상으로 덩치가 거대하고 흉폭한 놈들도, 전속력으로 비행하는 레드번을 따라잡을 정도로 날랜 놈들도 존재했다.

그때마다 나지마가 나서서 마물들을 처리했다.

장난 아닌데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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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56 av https://oepa.or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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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끝에 바람이 몰려들고 순식간에 거대한 광풍이 일어났다. 작은 까마귀들이 그 바람에 휘말려 비명을 지르며 갈기갈기 찢겨져 나가고, 그와 레드번은 금세 습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.

하지만 모든 마물들이 까마귀 마물처럼 손쉽게 뿌리칠 수 있는 존재들은 아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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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54 av https://melona.co.kr/thenin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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캬아악!

까마귀를 닮은 마물들이 부리를 딱딱거리며 달려들었다.

그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며 김선혁은 창을 꽉 움켜잡았다. 전선의 기병들에게 받아온 마상창은 그가 평소 즐겨 애용하던 전용 창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질이 낮은 것이었지만, 마물들을 상대로 용기병의 스킬을 사용하기에는 충분했다.

“윈드 피어싱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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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레드번! 그대로 통과해!”

벌써 몇 번째 습격인지, 이제는 상대할 마음조차 들지 않았다.

“꽉 잡아요!”

나지마는 대답대신 그의 허리를 꽉 끌어안았다.

“가자!”

그의 명령에 레드번이 거칠게 날개를 휘저으며 마물들 사이로 뛰어들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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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52 av https://melona.co.kr/firs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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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염된 땅의 마물은 지상에만 존재하지 않았다. 대체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온갖 기기괴괴한 비행 마물들이 나타나 그들을 가로 막았다.

“또 옵니다!”

새까맣게 몰려드는 비행형 마물들을 보며 김선혁은 한숨을 내쉬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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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50 av https://melona.co.kr/thek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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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인한 여기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고공에서의 마법 폭격에 맛 들린 미치광이 마법사조차도 억지로 비행을 감내하는 정도에 불과했다. 그런 이들만 보아왔던 김선혁에게는 나지마의 이러한 반응이 신선할 지경이었다.

다행이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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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48 av https://melo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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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우 길이나 잘 안내하면 다행일 거라 생각했던 나지마는 놀랍게도 레드번과의 비행에 아무런 곤란도 호소하지 않았다.

“비행이라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군요!”

오히려 손을 내밀어 바람을 만끽하는 여유를 보이기까지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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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december 2019 11:46 av https://melona.co.kr/y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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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나저제나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나지마는 반색을 하고 그를 반겨주었다.

“갑시다.”

모든 일을 마무리한 이상 더는 이곳에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었다.

미리 대기하고 있던 레드번이 두 남녀를 태우고 훌쩍 날아올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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